얼굴은 육체의 일부로 마음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선한 마음가짐에 따라 얼굴형은 부드러워지거나 넉넉하고 복스러운 얼굴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타고난 관상의 기본 베이스는 좀처럼 변하지 않으며 기본적인 골격을 이룬다.  얼굴의 기본부위를 통해 틀을 알 수 있는 방법론을 기본 12궁(十二宮)이라 한다.
(명궁, 재백궁, 형제궁, 천택궁, 남녀궁, 노복궁, 처첩궁, 질액궁, 천이궁, 관록궁, 복덕궁, 상모궁) 등으로 얼굴의 특정부위를 12개의 궁(자리)로 나타낸 것이다.   
 
1)명궁(命宮)
 
심상(心相)
명궁(命宮)은 코 바로 위의 양미간으로 얼굴의 중심에 해당하여, 인당(印堂)이라고고도 한다. 운명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곳으로 기에너지를 측정하는 곳이다. 일대운명의 성패를 볼 수 있는 계기판이다.
이 명궁은 뇌의 뇌하수체, 송과체로 직통되어 있어 관념과 사유의 본거지이다.
명궁은 평평하며 약간 볼록하게 세력이 모여 있는 것이 좋다. 이 명궁이 잘 생기고 전택(田宅:눈과 눈썹 사이)이 좋으면 부모나 남으로부터 받는 유산이 많다.
 
2)재백궁

재백궁이란, 금전궁으로서 코의 위치를 말한다.
코는 폐의 상태를 나타내며, 기에너지를 흡수하는 곳으로 코가 잘 생겼다는 것은 기에너지가 충실하다는 것을 뜻한다.
이곳은 주로 재복의 유무, 재산관계 금전출남 등을 보는 것이다. 코의 모양이 쭉매끄럽게 뻗는 것이 좋다. 얼굴의 비해 지나치게 큰 코는 세상을 자기것으로 생각하는 것이어서 좋지 않다.
 
3)형제궁

형재궁(兄弟宮)은 눈썹부분이다.
눈썹은 신장, 비장, 폐의 기능이 결집되어 있어 매우 중요한 부위이다. 눈썹이 밝고 윤택하며 세력이 적당하여 아름다우면 매우 좋은 상태를 나타낸다.
이 형제궁에서는 명칭이 말하듯 형제자매 관계를 보게 된다. 눈썹만이 아니고 그 아래 피부의 조금 위까지를 보고 판단한다. 눈썹은 초생달 모양의 눈썹이 가장 좋은데 그것도 털이 부드럽고 누워있는 것이 좋다. 이런 눈썹의 소유자는 형제사이가 좋고 서로 힘이 되어 주어 일생동안 즐겁게 지내게 된다.
눕썹이 뻣뻣한 사람은 성질이 사납다.
 
4)전택궁

전택궁은 눈과 눈썹 사이의 눈뚜껑을 말하며 주택 전답의 상속 관계를 보는 곳이다.
전택궁은 눈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비장의 기능을 나타낸다. 주로 밝고 평평하며 윤기가 흘러야 좋은 상태이다.
이 부위가 좁든가 상처가 있으면 상속을 받지 못할 때가 많다. 이곳이 아름답고 넓게 잘 발달한 사람은 일생을 좋은 주택에서 행복하게 지낼수 있으며 대부분 부동산 즉, 넓은 땅을 많이 소유하게 되고 재물과 지위도 날로 향상된다.
 
5)남녀궁

남녀궁은 눈 바로 아래의 뼈가 없는 곳을 말한다. 이 부위는 명칭이 말하듯 이성관계를 말한다.
여기에 조금이라도 푸른 빛이 있으면 이성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다. 푸른 혈색은 신경이다. 혼담에 대한 길흉은 명궁에 들어간 혈색으로 판가름할 수도 있고 또 12지를 사용하여 어느 달에 생긴 혼담은 길하고 흉하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
 
6)노북궁

노복(奴僕)이란 부하, 아랫사람, 졸병, 등을 말한다.
노복궁(奴僕宮)은 대개 뺨의 아랫부분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법령(法令)의 앞이 된다. 때로는 이부분의 바깥쪽도 보는 수가 있는데, 이것은 출입하는 사람들을 이 부분으로 판단하는 수고 있기 때문이다. 뺨에 살이 없으면 당연 권골(광대뼈)이 튀어 나와 그 아래가 움푹 들어가게 되니 흉상이라 볼수 있다.
 
7)처첩궁

처첩궁(妻妾宮)이라는 명칭은 남자를 주로 한 말로 사실은 이성관찰궁(異性觀察宮)이라 불러야 옳은 표현이다. 눈끝을 간문(奸門) 또는 어미(魚尾)라고 하는데 부부간의 인연, 처첩의 복덕유무를 판단한다.
처첩궁은 간장의 기능이 나타난 곳으로, 움푹들어가거나 주름이 많으면 상태가 나쁜 것으로 판단한다.
이곳이 풍부하고 깨끗하면 부부 사이가 원만하고 가정도 화목하다. 이곳에 주름살이 많고 쑥 들어가 있으면 자주 결혼하는 상으로 부부의 인연이 박약하다. 여기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8)질액궁

질액궁(疾厄宮)은 코 위의 제일 낮은 부분에 손가락 하나를 하로로 놓은 아래쪽 전부로, 전술한 재백궁에서 산근(山根)이라 부르는 곳과 같다.
산근은 주로 기관지의 상태를 나타낸다. 산근이 낮으면 기관지가 약해서 기백이 약하고 허약체질이다.
마의상법에 의하면[산근에 질액이 생기면...일생 재화가 없다]고 한느데,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상처가 없고 검은 점도 없으며 툭 튀어나와 있으면 병과 재앙없이 일생동안 무사하다.
반대로 흉터가 있거나, 살이 없어 뼈만 가운데 툭 튀어나와 쓸쓸하게 보이는 사람은 병약할 뿐 아니라 금전운도 없어 가난하게 살 상이다.
 
9)천이궁

천이궁(遷移宮)은 이마의 좌우 양끝으로 주로 이사수(移徙數)를 보는 곳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전근, 전직, 여행도 불수 있으며, 먼 곳과의 거래수도 본다.
우선 이 부위가 보통 때의 혈색이라면 거래처와의 이상은 없다. 축하를 해도 지장이 없다. 조금이라도 거무스레하든가 또 그늘진 것 같이 되면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모든 것을 점점 해 보는 것이 좋다.
 
10)관록궁

관록궁(官祿宮)은 미간의 정중(正中)을 중심으로 한 이마 전체의 부분으로 남성은 취직운을 보는 곳이고, 여성은 남편복과 행복을 보는 곳이 된다.
예를 들면 부대가 부대기를 들고 행진할 때 그 기식이 바로 관록이 된다. 이 깃발이 아침해를 받느냐, 또는 맑은 날인가, 흐린 날인가에 따라 운명이 좌우된다. 이처럼 관록궁은 자기 인생의 큰 목표에 적합한가 아닌가를 나타내준다.
 
11)복덕궁

복덕궁(福德宮)은 이마의 좌우 중간 정도에 보름달같은 것이 두 개 그려지게 되는데, 여기서 모순이 생기게 된다. 구체적인 위치는 눈썹 끝부분 좌우의 상단이다. 관록궁은 둥글고 크게 설정되어 있으면 그 동그라미 끝이 겹쳐지게 된다. 또 겹치지 않게 그릴 수도 있지만 이때 복덕궁은 바르고 둥글게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이 부위가 상처가 있으면 자기 재산에 손해가 생간다. 본래 재백궁으로 재산을 보게 되어 있으나 천이궁 사이에는 산림(山林)이라는 곳이 있어 부동산을 나타낸다.
 
12)상모궁

상모궁(相貌宮)은 얼굴의 전체를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보기 힘든 상이지만 관상을 보는 데는 이것에 숙달되지 않으면 허사가 된다. 지금까지는 부분적으로 나누어 길흉을 보아왔지만 이것은 얼굴 전체를 보고 잔번에 논하는 방법으로 총괄적인 용어를 덧붙여 논하게 된다.
우선 얼굴 전체를 보고 중앙 위에서 아래까지 실을 하나 내려뜨려 선이 수직으로 내리 그어지게 되는 사람의 얼굴은 거의 굽어져 있다. 구부러지지 않은 사람은 만에 하나가 될까 말까다. 상모를 제대로 보는 것이 관상학의 기초지식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부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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