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기운과 인간의 기는 상호 반응한다.

k씨는 전체 자산의 60%를 부동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k씨는 부동산 투자에 앞서 의식처럼 반드히 어떤 비밀스런 일을 한다. 자신이 사고자 하는 땅의 기운을 직접 느껴보고자 한다는 것이다. 땅의 기운을 인간의 기로 느끼며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감지하는 것이다.

사람을 만날 때, 인상을 보는 것처럼 땅의 인상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 땅위에서 조용하게 마음을 가라앉히면 반드시 느낌이 오는데, 편안한 감을 느껴야 그 땅과 인연이 있고 투자에 적합하다고 판단한다고 한다.

객관적으로 좋은 땅이고 헐 값에 매수할 수 있어도 느낌이 나쁘면 포기한다는 것이다.

그는 그 비결을 유명한 땅 도사인 S 건설의 대표이사에게서 전수받았다고 했다. 그는 마음에 내키지 않는 땅을 샀다가 낭패를 본 경우가 많았고, 마음에 들 경우 다소 비싼 값에 매수를 해도 나중엔 이득이 크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 땅 전문가들 중 도사급 들은 거의 토지를 매입할 때 K씨와 같은 비결을 지니고 있다.

주거용 토지인 경우, 아예 깔판을 가져다가 드러누워 한참을 가만히 있으면서 감각을 느껴보기까지 하며 나름대로 땅의 관상, 독심을 하는 것이다.

그들은 종합적인 감각으로 마음이 왠지 불안하면 아무리 좋은 조건이라도 사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한 땅의 기운과 인간의 기를 두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땅에 대한 재테크는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 느낌이 좋은 땅이란 크게 보면 구매자의 기와 맞다는 것이고 작게 보면 미래예측의 직관과 상통하기 때문이다.

과학적으로 보면, 좋은 땅이란 여러 입지조건이 좋아 마음이 편해지는 땅이며 기가 안정되어 있다는 뜻이다.

반면에 나쁜 땅이란 입지조건이 불안전하며 기가 산만하여 재수가 붙지 않는 것을 뜻한다. 수맥이 흐르거나 햇빛이 들지 않고 쓰레기가 매립되어 있는 경우, 어떻게 좋은 기가 돌 수 있겠는가.

인간의 기는 땅의 기와 반드시 교류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느낌이 좋은 땅은 이윤이 발생하며 나중에 팔기가 수월하지만 느낌이 나쁜 땅은 손해가 발생하거나 고생을 하게 된다. 땅은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옆 땅이라도 각기 기운이 다르기 때문에 미세한 차이를 잘 감지해야 하는 것이다. 조금만 위치가 달라도 방향이 다르고 조망권이 다르며 땅의 기운이 다른 법이다.

서로 접하고 있는  땅이라 할지라도 가격 차이가 많이 생기는 이유가 땅의 기운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렇다고 기분이 좋은 땅을 무조건 매수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법적인 검토를 해야 하고 진입로 등을 확보해야 하며 알박기 등 나쁜 함정이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또한 주변에 축사, 고압선 등의 혐오시설을 확인해 보고, 종합적으로 자연적인 조건이 충족되어야 바람직한 투자가 될 것이다. 

이 게시물을..

 

 

profile